오늘은 나의 영혼 단짝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선물은 우리 아들과 놀아줄 친구아들~!!
주말에 독박육아로 너무 우울했는데 친구가 놀러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우리 아들과 함께 놀 친구를 데려오는게 더 반갑고 고마웠다.
우리끼리 결혼 전 우리의 즐거움을 상상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쇼핑을 했다. 우리 집에서 이마트 트레이터스가 걸어서 20분이라 아이들과 산책 겸 가끔 가지만 주로 아이들 간식과 물건을 샀는데 오늘은 달랐다. 아이들 간식과 필요물품을 사고 몸에도 좋고 살이 덜 찔것 같은 씨푸드 샐러드를 사먹었다.
정말 오랜만에 즐기는 엄마를 위한 메뉴였다. 와우~ 행복하다.
14,980원. 가성비 정말 짱이다.
양은 여자 둘이 먹기에는 좀 넉넉하고 여자 셋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육아로 지쳐서 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먹어야 해서 순대도 사와서 곁들여 먹었다.
소스는 바질 유자드레싱인데 우리가 먹는 것도 맛있었는데 사실 아이들이 더 잘먹었다.
아이들은 아직 생으로 먹이기 걱정되서 연어 빼고 새우와 맛살은 아이들이 우리는 연어를 먹었다.
오늘은 내가 요리도 안하고 쇼핑을 하면서 내가 먹고 싶은 것도 사고 우리 아들의 영혼의 단짝 친구아들까지~
저녁 준비를 안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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