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7시 이전에 모두 기상을 한다.
그래서 8시 이전이 되면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사실상 아침을 매번 차려주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간단하게 떼우기에는 우리 아이들은 아침밥을 너무 잘 먹는다.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속이 든든한 스프밥을 만들어 보았다.
시간은 적게 들지만 속은 든든해 다이어트를 하는 분에게도 적합할 것 같다.
* 요리시간 : 10분
* 재료 : 가루분말 스프, 집에 남은 야채 혹은 버섯, 후추
1. 냄비에 스프가루와 물을 넣어준다.
처음 시작할 때는 스프와 물을 1:1 비율로 넣어준다.
그리고 이 때에 냉장고에 야채를 다져주면 요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집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 좋다.
2. 불을 센불로 켜서 스프를 저어준다.
약 1분 30초 후 스프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물을 더 넣어 농도를 맞춘다.
불이 세지면 스프가 뭉치고 농도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중약불을 유지한다. 스프가 생각보다 빨리 익으니 불을 켜면 5분 이내로 조리가 거의 마무리 된다.
3. 야채를 넣어준다.
집에 표고버섯과 데친 브로콜리가 있어서 이것을 넣어주었다. 당근 양파, 기타 버섯 모든 재료가 가능하다.
다만 감자나 당근은 빨리 익지 않기 때문에 익혀서 넣어주거나 아니면 먼저 감자와 당근을 물에 넣고 끓여준 후 물에 섞은 스프분말을 넣어주는 것이 편리하다.
버터를 이용해 야채를 볶다가 해 주어도 맛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버터를 첨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 있어 생략하였다.
4. 기호에 따라 스프를 첨가한다.
완성~!
돈까스 요리 이전 에피타이저로도 좋지만 우리집은 여기에 밥을 비벼 아침식사로 먹는다.
집에 남은 야채도 소진하고 가성비 짱인 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