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확실히 호박이 싸다.
마트에 갔는데 2개에 천원인데 2개를 샀는데 역시나 다 못먹을 것 같다.
나는 호박을 말리기 위해 일부러 호박을 사지는 않지만 여름에 호박이 남으면 이렇게 호박을 말려두었다가 겨울에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끓일때 넣어 먹는다. 말린 호박을 다시 나물 요리를 할 때는 번거롭지만 찌개에 넣으면 불릴 필요도 없고 내가 집에서 말린거라 말린호박을 세척할 필요도 없다.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기 전에는 말린 호박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냉동실이 비워지다보니 여름에 호박이 남을 때마다 조금씩 말려 항상 신선한 호박을 먹고 겨울에는 이것을 다 먹어 싸고 새로운 호박을 즐길 수 있다.
1. 호박을 자른다.
남은 호박을 씻어 자른다.
예전에는 호박이 결국 많아 버렸지만 지금은 이렇게 다 먹는다.
2. 호박을 건조기에 올려 놓는다.
나는 보통 자기 전 건조기를 이용한다. 그러면 자고 일어나서 호박 상태를 점검하고 아침 출근 전 냉동실에 호박을 정리하고 건조기는 베란다 다용도실에 정리한다.
호박 말리는 것으로 시간을 소진하지 않으려고 이러한 방식을 선호한다.
3. 호박 상태를 확인한다.
호박에 수분이 빠져나가고 호박의 공간이 생겨 건조기가 한층씩 비워진다.
4. 말린 호박을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로 고고~
이렇게 투명한 백에 보관을 하면 찾기도 쉽고 여행을 갈 때 찌개용 야채를 챙기기에도 수월하다.
그런데 이것을 일부러 하면 그것 또한 일이기 때문에 양이 많을 때마다 조금씩 만든다.
겨울에 가끔 호박한개가 3000원 할때가 있는데 그때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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