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계절이다.
아들이 찐 감자를 좋아해서 요즘 거의 매일 감자를 쪄서 먹는다.
그런데 감자를 따로 찌면 냄비와 식기류를 정리하고 씻어야 하기 때문에 나만의 방식으로 초간단으로 감자를 찐다.
어릴 때 엄마가 이렇게 감자를 쪄서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샌드위치 속을 만들어 먹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어차피 밥은 해야하기 때문에 밥 하는 김에 감자도 찐다.
쌀을 씻어서 물을 담고 감자를 까서 올려 놓는다. 물은 평소와 비슷하게 잡되 밥이 약간 질다고 생각될 만큼만 잡으면 된다. 전기밥솥에 하는 감자는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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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완성되었다. 감자도 함께 익었다.
감자에 소금과 설탕이 가미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어트 감자로 딱이다.
그리고 전기밥솥의 위력인가? 엄청 맛있다.